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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실거주하다가 이사"…野 "그게 민주당이 말한 투기"
'김병기 "실거주했으니 갭투자 아냐…
"안 사람 알뜰살뜰 모아 놓은 돈으로 샀다"
野 "실거주 않으며 송파 35억 아파트…
그게 李대통령과 민주당이 말하는 투기"
"안 사람 알뜰살뜰 모아 놓은 돈으로 샀다"
野 "실거주 않으며 송파 35억 아파트…
그게 李대통령과 민주당이 말하는 투기"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지 않고 동작구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는 김 원내대표는 "실거주했으니 갭투자와 거리가 멀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실거주하지 않으면서 35억원짜리 아파트를 소유한 게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말하는 '투기'"라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서 "제가 잠실 장미아파트를 보유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근거 없는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것을 보면 저 당이 망하긴 망할 것 같다"며 "1998년 (장미아파트) 11동 구입과 2003년 장미아파트 8동으로 이사할 당시에는 '재건축'의 '재' 자도 나오기 전이다. 실거주했으니 갭투자와도 거리는 멀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2003년 8동으로 이사 후 13년간 거주한 뒤 2016년 동작구 e편한세상으로 전세로 입주했다"며 "무슨 돈으로 사긴, 11동 판 돈과 안 사람이 알뜰살뜰 모아 놓은 돈으로 산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재섭 의원은 "민주당이 집을 사면 실거주고, 국민이 집을 사면 투기냐"고 했다. 조정훈 의원은 "갭투자"라고 지적했으나, 실거주했으므로 갭투자와 거리가 멀다는 게 김 원내대표의 앞선 반박이다.
국민의힘은 김 원내대표가 반박 입장문을 올리자 재차 공세를 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실거주하지 않으면서 송파구에 35억원짜리 아파트를 소유한 게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말하는 투기"라며 "국민들의 주거 사다리는 박살 내 놓고, 동작구 국회의원이 알뜰살뜰 모은 돈으로 35억 아파트를 사놓은 게 자랑이냐"고 했다.
조정훈 의원도 "급하게 반박해도 본질은 못 가린다. 내 강남 아파트는 쥐고, 청년의 내 집 사다리는 걷어찬다는 이중성"이라며 "'빚 없이 집 사는 세상'은 현금 부자만 집 사는 세상이다. 10·15 대책에는 1주택자 전세대출 규제까지 들어갔다. 결말은 하나다. 현금 부자는 서울로, 무주택자는 서울 밖으로 아닌가"라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