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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소·닭·돼지고기 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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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소비쿠폰 겹쳐 수요 급증
한우 등심 한 달 새 15% 상승
돼지갈비·닭 절단육도 오름세
명절·소비쿠폰 겹쳐 수요 급증
한우 등심 한 달 새 15% 상승
돼지갈비·닭 절단육도 오름세
한우가 비싸진 건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급증한 영향이다. 특히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돼 고급 한우 수요가 예년보다 늘었는데 공급은 오히려 줄었다. 작년 공급 과잉으로 한우값이 떨어지자 농가가 도축량을 줄였기 때문이다.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소 도축량은 8만6000마리로 1년 전(11만9000마리)보다 27.7% 급감했다.
한우값 상승 여파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수입육과 돼지고기, 닭고기 가격도 오르고 있다. 호주산 소갈비살은 지난달 30일 기준 100g당 5494원이었다. 한 달 전(2990원)보다 83.7% 뛰었다. 산적, 찜 등에 자주 쓰이는 국산 돼지고기 앞다리(0.2%)와 갈비(5.4%)도 전월 대비 올랐다. 닭고기 절단육은 ㎏당 8613원으로 1주일 전보다 2.3% 비싸졌다. 육류 가격은 올랐지만 과일, 나물 등 농산물 가격이 내리면서 차례상 비용 부담은 작년보다 줄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올해 전통시장에서 추석 성수품을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은 작년 대비 1.7% 하락한 23만6723원이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