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체제상 상징은 정치적으로 ‘민주주의’, 경제적으로 ‘자유시장경제’다. 전자는 2021년 1월 대선 결과에 불만을 품은 친트럼프 키즈에 의해 의회 의사당이 점령당하는 사태를 계기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후자마저 위협당하면서 국가자본주의로 대체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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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발단은 조 바이든 정부 시절 반도체 지원법, 즉 칩스(CHIPS)에 따라 지원된 보조금을 지분으로 되돌려받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발상 때문이다. 주식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미국 증시 정책의 기본 원칙상 지분을 확보한다는 것은 국가가 민간 기업 경영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의미와 같다. 자유시장경제의 최대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