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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카톡이…"거래처 분이 계속 하트" 불만 폭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카톡 업데이트 피해자 속출' 등의 제목으로 카카오톡 친구 탭이 친구 목록 대신 프로필 업데이트가 나오는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기존에는 친구의 이름, 프로필 사진, 상태 메시지가 목록형으로 정렬됐다면 이번 업데이트로 프로필 사진, 배경 사진, 게시물 등이 격자형 피드에 표시돼 마치 인스타그램을 보는 듯하기 때문이다.
이를 보지 않으려면 친구의 프로필을 누르고 일일이 '친구 숨김' 기능을 설정해야 하지만 원치 않는 상대방 피드에 자신의 변경된 프로필을 숨길 방법은 없다.
또 다른 사용자들은 "몇 년 전 여행 갔을 때 만난 가이드분의 전화번호가 저장돼 있었는데 갑자기 내 친구 피드에 올라와서 어이가 없었다", "부장님의 골프 사진들을 내가 왜 봐야하나", "아파트 관리소장님이 전국 등산 사진들이 다 떠서 분노했다"고 말했다.
가수 이영지 또한 카톡 업데이트에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이영지는 25일 팬플랫폼 버블을 통해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하려고 했는데, 당사자 동의 없이 이렇게 자동으로 바뀌어도 되냐"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아직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았다면 이를 막을 방법은 있다. 아이폰의 경우 '설정→앱→앱스토어' 순서로 들어가 '앱 업데이트' 기능을 끄면 된다. 안드로이드에서는 '플레이스토어→카카오톡→자동 업데이트 해제'를 클릭하면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