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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미식회] 맛집 찾다 헤매지 말 것, 청주 먹킷리스트 6
어느 민족보다 밥에 진심인 한국인을 위해 현지인에게 직접 추천받은 맛집을 한데 모았습니다. 인기 메뉴부터 이용 꿀팁까지, 발품 팔아 수집한 알짜배기 정보를 공개합니다.
짜글이 본고장의 맛, 백송식당
짜글이의 정석을 찾는다면 옥산면의 백송식당을 추천한다. 청주 중심가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특유의 중독성 강한 맛을 찾는 현지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마카롱 덕후 성지, 비올라
전국 '빵지순례' 리스트에서 청주를 빼놓을 수 없다. 디저트 마니아 사이에서 '인생 마카롱집'으로 불리는 비올라도 그중 하나다. 소금 바닐라, 풋사과 망고, 바닐라 크림브륄레, 피넛 마카다미아, 통 헤이즐넛 등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마카롱이 가득해 진열대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게 된다.
커피 역시 수준급이다. 과일 향과 산미가 매력적인 원두부터 묵직한 바디감의 원두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갖춰 어떤 마카롱과도 무난하게 어울린다.
녹진한 들깨 국물이 매력적인 개신동해장국
향긋한 들깨가 넉넉히 들어간 내장탕이 대표 메뉴. 꾸덕한 국물과 고소한 내장이 어우러져 속을 든든히 채워준다. 꼬들꼬들한 양을 중심으로 소 내장이 가득해 씹는 맛이 특히 좋다.
현지인 Pick, 봉용불고기
청주 출신 지인들에게 맛집을 묻자 열이면 열 빼놓지 않고 봉용불고기를 꼽았다. 간장삼겹살이 청주에서 시작됐다는 설을 방증하듯, 이곳의 돼지고기 역시 간장양념을 기본으로 한다.
인원대로 파절이 접시가 제공되는데, 한번에 넣기보다는 조금씩 더해가며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다. 파절이와 마늘을 곁들여 볶아 먹는 독특한 방식이 먹는 재미를 더하고, 새콤달콤한 간장양념이 입맛을 제대로 돋운다.
청주 50년 터줏대감, 평양면옥
오랜 시간 청주 골목을 지켜온 50년 노포. 아버지의 손맛을 이어받은 현 사장님이 전통 비법을 고스란히 담은 이북식 요리를 선보인다.
시원한 맥주 한 잔이 당길 땐, 로지토라
청주에서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로지토라가 정답이다. 신선한 회도 맛있지만, 단연 눈에 띄는 메뉴는 '안키모 호소마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무대이기도하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도자, 목칠, 섬유, 금속 등 공예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국제 종합 예술 행사다. 올해는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전시, 국제 학술 행사,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소윤 한경매거진 기자 park.so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