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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지하철역"…'양재천 벨트' 완성하는 이 아파트
재건축·재개발 '핫플' 탐방
대치미도, 정비구역 지정…49층·3914가구로
경우현 등 양재천 일대 단지들과 '시너지' 기대
3호선·수인분당선 인접…위례신사선 호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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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미’라 불리는 개포우성1차와 선경, 미도는 강남권 새로운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양재천 벨트를 완성할 ‘퍼즐’로 꼽힌다. 특히 대치미도가 최근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2021년 강남권 신속통합기획 1호 단지로 선정됐다. 지난 7월엔 정비구역 지정·고시 허들을 넘었다. 2014년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을 본격 추진한 지 11년 만에 거둔 성과다. 1983년에 준공된 대치미도는 현재 최고 14층, 2436가구 규모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3914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앞으로는 특별한 걸림돌 없이 프로젝트가 잘 굴러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최고 층수는 49층으로 정했다. 한유진 추진준비위원장은 “법적으로 50층까지 올릴 수 있지만, 50층은 초고층 건물로 분류돼 중간에 대피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 등 규제가 강해진다”며 “이럴 경우 공사비가 20~30%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가 조합원은 180여명 정도 있다고 한다. 강남권 다른 단지에 비해 많은 규모가 아닌데다, ‘지분 쪼개기’가 이뤄지지 않았다. 상가 소유주와도 원만한 협의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교통 편의성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학여울역이 모두 가깝다. 수인분당선 개포동역과 대모산입구역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사방에 지하철역이 배치된 형태를 띠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학여울역에 위례신사선 정차가 계획돼 있다. 은마 등 인근 단지에 비해 대치미도는 소유자가 전세를 주지 않고 직접 거주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생활 환경이 좋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삼성역과 테헤란로 등 지역의 대표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