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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6에 제미나이 외 다른 AI 탑재 검토"
최원준 MX사업부 사장
퍼플렉시티·챗GPT 등 거론
자사 AP '엑시노스' 적용도
퀄컴 AP와 성능 종합적 평가
탑재땐 2나노 공정 신뢰성↑
퍼플렉시티·챗GPT 등 거론
자사 AP '엑시노스' 적용도
퀄컴 AP와 성능 종합적 평가
탑재땐 2나노 공정 신뢰성↑
최 사장은 25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용 AP를 선택할 때는 성능과 전력 소모량, 소비자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며 “갤럭시 S26 사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줄 수 있는 칩을 고르기 위해 퀄컴 AP와 엑시노스2600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미국 퀄컴을 거쳐 2016년 3월 삼성전자에 합류한 최 사장은 2022년 12월부터 갤럭시 스마트폰 개발을 책임지는 MX사업부 개발실장을 맡고 있다.
현재 DS부문은 엑시노스2600을 갤럭시 S26에 넣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갤럭시 S26 공급에 성공하면 엑시노스 성능을 인정받을 뿐 아니라 이 제품을 생산하는 최첨단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파운드리 공정에 대한 신뢰성도 높일 수 있어서다.
신규 AI 에이전트도 갤럭시 S26에 들어간다. 최 사장은 “고객에게 더 많은 AI 에이전트 선택권을 주기 위해 여러 공급사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엔 구글 제미나이와 자체 개발한 갤럭시 AI가 들어간다. 최 사장이 언급한 신규 AI 에이전트로는 퍼플렉시티와 오픈AI의 챗GPT가 거론된다.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와 관련해선 “전체 시장 규모를 키워 삼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의 관세 정책을 두고선 “불확실성이 크지만 최근 몇 달간 공급망 전략을 다시 수립했다”며 “미국 수출용 물량을 가장 적합한 국가의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마련해뒀다”고 설명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