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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연인과 헤어진 당신, 달달한 초콜릿이 당기지 않나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
피터 애트워터 지음
송이루 옮김 / 위즈덤하우스
384쪽│2만3000원
피터 애트워터 지음
송이루 옮김 / 위즈덤하우스
384쪽│2만3000원
책은 자신감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사회경제적 현상을 설명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자신감은 두 가지 요소가 좌우한다. 앞날에 대한 ‘확신’과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고 믿는 ‘통제감’이다. 저자는 확신을 가로축, 통제감을 세로축에 놓은 ‘자신감 사분면’을 통해 자신감의 정도를 시각화한다. 1사분면은 높은 수준의 확신과 통제감을 느끼는 ‘안전지대’. 이 영역에선 자신감이 강하고 낙관적이다. 3사분면인 ‘긴장의 중심’에선 통제력을 상실해 무력감이 크고 미래가 불확실하게 느껴진다. 2사분면 ‘발사대’는 행동을 통제할 수 있어도 그 선택의 결과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4사분면은 확신은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긴 것처럼 통제감은 낮은 상황이다.
이 같은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자신과 타인의 다음 행동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당시 계층별로 경제 회복 양상이 엇갈리는 현상을 ‘K자형 회복’이라는 용어로 설명하기도 했다. 다양한 사회 현상을 꿰뚫는 그의 깊이 있는 통찰력을 책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