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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정부?…李 정부 명칭, 국민이 정해달라"
13일 이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 정부는 국민의정부, 참여정부와 같은 이름이 있었고 그땐 특정 목표가 있었다"면서도 "지금은 여러 원칙과 비전, 목표를 병렬적으로 나열하기보단 국민과 기자분들이 정부의 이름을 정해주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특별히 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홍근 국정기획위 기획분과장은 이와 관련해 "헌법 1조, 국민 주권의 정신은 이재명 정부의 일관된 우선적 국정 원칙이자 원리다. 향후 정리할 국가 비전과 국정 원리·원칙에 우선 반영할 예정"이라면서도 "다만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말한 '국민주권정부', '국민통합정부' 명칭을 쓰기엔 이 정부의 과제가 복합적이고 많다는 차원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16일 출범한 국정기획위의 한 달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 위원장이 직접 간담회에 나선 건 지난달 22일 이후 두 번째다. 이 위원장은 "(활동 기간이) 두 달인데 반 정도 지나서 왜 이렇게 빨리 왔나 싶다"며 "이미 정부가 출범해 기관차 앞에 있어야 하는데 옆에 있어서 부지런히 서둘렀다"고 했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