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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집값 오른다 49%…2021년 이후 최고치
부동산R114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
매매가 상승 전망 49%, 4년 만에 가장 높아
매매가 상승 전망 49%, 4년 만에 가장 높아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961명을 대상으로 벌인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9%는 하반기에 전국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상반기의 62%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상반기의 32%보다 17%포인트 올랐다. 하락 전망은 13%에 그쳤다. 2021년 하반기의 7%의 이후 가장 낮았다. 올해 상반기(25%)보다 12%포인트 떨어졌다. 보합 전망은 38%였다.
매매뿐 아니라 전월세도 오를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았다. 전셋값 상승 전망이 48%로 하락 전망 (11%)보다 4배가량 많았다. 월세도 상승 전망이 50%로 하락 전망(6%)을 크게 웃돌았다. 전셋값 상승 이유로는 매수 심리 위축(31.7%),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인한 전세 물건 부족(18.8%), 입주 물량 부족(18.6%) 등이 꼽혔다.
주택 수요자들은 하반기 부동산 시장 핵심 변수로 국내외 경기회복 속도 등 대외 경제 여건(18.4%)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대출·세금 등 부동산 규제 환경 변화 여부(16.6%)가 그다음이었다. 기준금리 동결 및 인하 여부(14.7%), 대규모 주택 공급 정책(13.8%), 민간 소비 등 실물 경기지표 변화(11.7%), 전월세 등 임대차 시장 불안 지속 여부(9.4%) 등이 뒤를 이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