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경arte필 연주 '11시 콘서트'
18일 KT심포니는 김다미, 주연선과 연주
홍석원 쳄발로 무대도 19일 마련
예술의전당이 올 7월 세 편의 마티네 콘서트를 꾸렸다. 마티네 콘서트는 아침과 점심 시간 사이에 열리는 음악 공연을 뜻한다. 클래식 음악계 신예들의 데뷔 무대, 지휘자 홍석원의 쳄발로 무대 등을 준비했다.
지휘자 정찬민. / 사진출처. 예술의전당. ⓒ 정찬일.
7월 첫 마티네 콘서트는 오는 10일 한경arte필하모닉이 연주하는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다. 덴마크 코펜하겐 왕립 극장, 독일 도이체오퍼 암 라인 극장에서 실력을 쌓아온 지휘자 정찬민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스페인 프레미오 하엔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가주연, 2021년 윤이상국제콩쿠르 특별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이 협연한다.
레퍼토리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판타지아>의 삽입곡으로 알려진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를 첫 곡으로 골랐다. 이어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사장조’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 곡은 호방한 웅장함이 느껴지는 브리지의 ‘바다’다. 여기에 배우 강석우가 해설을 더해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오는 18일엔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KT심포니오케스트라와 공연 ‘마음클래식’을 선보인다. 서울대 관현악과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서울시향 수석과 미국 켄사스시티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수석 등을 맡았던 중앙대 음악학부 교수인 첼리스트 주연선이 협연자로 나와 여유와 내공이 느껴지는 무대를 완성한다. 콘서트 가이드는 김용배가 맡았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 사진출처. 예술의전당. ⓒ Jino Park.
첫 곡은 느슨한 변주 구조가 매력적인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을 연주한다. 다음 곡은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가단조’다. 마지막으론 14명의 친구와 아내를 베일에 쌓인 초상화처럼 표현해 낸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을 연주해 인간적 따뜻함과 유머를 음악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바로 다음날인 19일 열리는 토요콘서트에선 지휘자 홍석원이 쳄발로 연주자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파리 오페라 오케스트라 부수석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진이 협연자로 나서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를 들려준다. 피날레는 베토벤 후기 작품인 ‘대푸가 내림나장조’로 장식한다. 베토벤이 바로크 음악 양식인 푸가에 대한 존경을 담은 작품으로 고난도 기교와 입체적인 음색 구현이 요구되는 곡이다.
지휘자 홍석원. / 사진출처. 예술의전당. ⓒ Hwang Piljoo.
11시 콘서트, 마음클래식 입장권은 일반석 3만원, 3층석 1만5000원이다. 토요콘서트 입장권은 일반석 4만원, 3층석 2만원이다.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NOL티켓 등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