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의 목표가 조정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목표가 조정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미 해군 함정 수주 잠재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고객 대상 보고서에서 밝혔다.

BofA는 “한국 조선소와 미 해군 간 수주 규모, 납기, 인력·공급망 등 논의가 7월 25일까지 1차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HD현대중공업 목표가를 기존 49만원에서 60만원으로, HD현대미포는 20만7000원에서 31만원으로 조정했다.

BofA는 두 회사의 합산 수주금액이 2030년에 지금보다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기본 추정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2025~2030년 미 해군으로부터 연평균 각각 0~5척, 10~30척을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각각 290억달러 110억달러인 수주잔고가 2030년엔 각각 410억달러, 18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 해군은 2054년까지 1조달러 이상을 투자해 함대의 교체 및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LNG와 방산 부문 계약 외에도 △미 무역대표부의 중국 연계 선박 항만료 인상 △아시아 조선소의 도크 가동 한계 △온실가스(GHG) 배출 감축에 따른 친환경 연료 전환 등이 2028년 이후 두 회사의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뒷받침할 것으로 BofA는 전망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