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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긴장 완화에 불붙은 투심…코스피 3070선 돌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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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1360원대

    코스피지수가 24일 2% 가까이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이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3.02포인트(2.09%) 뛴 3077.4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46.67포인트(1.55%) 오른 3061.14에 거래를 시작한 후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일 대비 13.39포인트(1.71%) 오른 798.18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은 전면적이고 완전한 휴전에 전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미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선 휴전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묻는 말에 "무기한(unlimited)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두 나라가 다시 서로를 향해 총을 쏘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큰손' 투자자의 매수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2억원, 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장 직후엔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장중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은 홀로 3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은 13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6억원, 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4.82%)를 필두로 삼성전자(2.76%), 현대차(2.48%), LG에너지솔루션(2.38%), HD현대중공업(2.31%), 기아(1.88%), 신한지주(1.83%), KB금융(1.67%), 셀트리온(1.64%), 두산에너빌리티(1.6%), 삼성바이오로직스(1.21%)가 모두 1% 넘게 오르고 있다. 다만 휴전이 가시화하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2%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펩트론(9.07%), 에코프로비엠(6.65%), 에코프로(5.48%), 레인보우로보틱스(3.76%), 리가켐바이오(3.07%), 알테오젠(3.03%), 클래시스(2.97%), 삼천당제약(2.88%), 리노공업(2.18%), 코오롱티슈진(1.64%)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6.6원 하락한 1365.4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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