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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통상 오너 일가, 2차 공개매수 추진
주당 4100원…자진상폐 목적
패션 브랜드 탑텐을 판매하는 신성통상의 오너 일가가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다. 지난해 6월 1차 공개매수에서 개인투자자 반발로 충분한 지분을 사들이는 데 실패하자 매수가를 올려 재시도하는 것이다.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신성통상 주식 2317만8102주(발행 주식의 16.13%)를 주당 41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8일 공고했다. 지난 5일 종가인 3020원보다 35.8% 높은 금액으로, 전체 규모는 약 950억원이다. 공개매수는 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 달간 이뤄지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회사 측은 공개매수 목적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대상 회사를 상장폐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매수 주체인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은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과 염 회장 장남인 염상원 씨 등 오너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들이다. 가나안과 에이션패션, 오너 일가 등이 가진 신성통상 지분은 83.87%(올 1분기 말 기준)다. 현행법상 상장폐지를 위해서는 지분을 95% 이상 확보해야 한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11.13%를 매입하면 자진 상장폐지가 가능하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신성통상 주식 2317만8102주(발행 주식의 16.13%)를 주당 41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8일 공고했다. 지난 5일 종가인 3020원보다 35.8% 높은 금액으로, 전체 규모는 약 950억원이다. 공개매수는 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 달간 이뤄지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회사 측은 공개매수 목적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대상 회사를 상장폐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매수 주체인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은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과 염 회장 장남인 염상원 씨 등 오너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들이다. 가나안과 에이션패션, 오너 일가 등이 가진 신성통상 지분은 83.87%(올 1분기 말 기준)다. 현행법상 상장폐지를 위해서는 지분을 95% 이상 확보해야 한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11.13%를 매입하면 자진 상장폐지가 가능하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