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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오늘 마지막 길…오후 5시 장례 미사 엄수
장례식은 로마 교황의 장례 예식 규정과 1996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발표한 '주님의 양 떼' 교황령에 따라 진행된다. 장례 미사는 추기경단 단장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하고 전 세계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이 공동 집전한다. 미사는 레 추기경의 강론, 성찬 전례, 관에 성수를 뿌리고 분향하는 고별 예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목관은 교황의 유언에 따라 로마 시내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으로 운구된다. 바티칸에서 출발해 베네치아 광장과 콜로세움 등 유적지를 거치는 약 6㎞ 거리다. 교황 시신이 바티칸 외부에 안장되는 건 1903년 선종한 레오 13세 이후 처음이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관은 오후 2시∼2시 30분쯤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도착한다.
바티칸은 한 익명의 기부자가 장례식 비용을 부담한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국가원수 50명과 10명의 재위 중인 군주를 포함한 약 170개 사절단이 참석한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