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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고점 우려에 대한 시험대 올라…목표가↓"-신한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고점 논란 등 각종 노이즈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1분기 실적을 전일 공시한 게 차익실현의 계기로 작용하며 주가가 9.75%나 빠진 배경을 설명한 것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47억원, 영업이익 218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와 69% 늘었다.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직전 집계돼 있던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2031억원을 7.43% 웃돌았다.
이 연구원은 “북미 지역 매출 비중이 38%로 확대됐지만, 작년 2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둔화됐다”며 “판매 구성비(믹스)의 문제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1분기의 신규 수주는 1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가량 감소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관세 우려 및 AI 투자 고점 논란 등) 혼란한 상황에서 선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관세 이슈에 대해 “아직 명확한 고객 협의는 완료되지 않았지만, 주요 고객들에게 관세 부담을 전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세가 2분기부터 이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 정도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