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더본코리아 등 외식 프랜차이즈 상장사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외식 경기 침체와 시장 포화로 외형 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린 데다, 증권가에서도 분석 보고서가 자취를 감추며 주식 투자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더본코리아는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4770원에 마감했다. 3개월 전과 비교하면 30.49%, 1년 전 대비로는 48.27% 하락했다. 더본코리아는 2024년 11월 상장 당시 공모가 대비 50% 넘게 오르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지만, 지난해 가맹점과의 상생 논란과 식품 원산지 허위 표시·위생 논란 등을 겪으며 주가가 3만원대에서 2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지난 5월부터는 줄곧 1만원대 박스권에 갇혀있다.치킨 프랜차이즈업체 교촌에프앤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날 3735원에 마감하며 3개월 전 대비 9.56%, 1년 전보다 32.7% 내렸다. 지난달 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치맥 테마주'로 엮이며 하루 새 7% 이상 급등하긴 했지만, 반짝 상승에 그친 채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들 종목은 증권가에서도 외면받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주요 증권사들의 더본코리아 분석 보고서 발간 건수는 0건이었다. 그나마 나은 편인 교촌에프앤비도 6건에 그쳤고, 이 중 2건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K푸드 열풍에 힘입어 하반기 순환매 수혜주로 주목받는 식품주와 대조적이다. 식품 대장주인 농심과 삼양식품은 반도체 쏠림 장세로 인해 최근 3개월 새 주가가 각각 3.54%, 10.24% 내렸지만, 최근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원가 부담 속에서도 음식료 기업들의 이익 체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해외 판매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지
"액티브를 비롯한 상장지수펀드(ETF)·롱쇼트 자금과 싱가포르 현지 법인 설립 등 '다각화 전략'을 통해 1년 안에 10조원 규모의 운용자산(AUM) 자산운용사로 성장하는 게 목표입니다."김성훈 DS자산운용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DS자산운용 사옥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올해는 DS자산운용의 '세컨드 스테이지 오브 DS(Second Stage Of DS)'를 본격적으로 펼치는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마켓컬리와 직방 등 수많은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비상장(Pre-IPO) 주식 투자의 절대 강자'로 불린 DS자산운용이 본격적으로 ETF, 해외 거점 확보 등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얘기다.김 대표 목표는 2008년 설립된 DS자산운용을 종합자산운용사로 키워내는 것이다. 1966년생인 김 대표는 DS자산운용 합류 전인 2018년부터 2024년 3월까지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를 지냈다. 김 대표는 "DS자산운용은 새로운 시도를 하는 독립 운용사로서 기존 증권사, 운용사와는 다른 점이 많았다"며 "DS자산운용에 처음 들어와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운용 철학 재정립과 내실 확대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사모펀드 중심의 공모 시장 확대 전략을 적극 실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펀드 운용과 투자에서 철저하게 리서치, 실무자 중심의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단순히 수익 추구, 단기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실무자와 관련 팀이 장기적으로 일관된 기준으로 운용 역량을 펼치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장덕수 DS 회장이 바이오 분야 박사급 인력 및 반도체 기업 출신 전문
역대급 호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선사들의 주가가 올들어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월과 4월에 무섭게 상승세를 보이던 조선주는 6월 말 들어 주가가 급락하며 다시 바닥을 다지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D한국조선해양은 전일대비 0.83%하락한 35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초(1월 2일 종가) 대비 주가가 8.64%나 떨어진 것이다. 같은 기간 국내 대형 조선 3사로 불리는 한화오션(-6.80%)과 삼성중공업(-2.69%)의 주가도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기준 조선 3사의 상선 수주액은 172억5000만달러로 올해 목표치의 65%를 이미 달성했다. 올해 1~5월 글로벌 상선 발주 금액(1025억 달러)도 2021년 조선업 호황 사이클이 시작된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며 조선기업은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2년간 급등한 조선 3사의 영업이익이 올해도 40~8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6월 말에 들어서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한해 상승분을 모두 뱉어내고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의 수주 기대감이 후퇴하면서다. 캐나다는 해당 사업을 여러 기업에 나눠서 분리발주 하지 않고, 단일 사업자 선정에 나설 전망이다. 60조원 수주를 달성하거나, 전부 놓칠 수 있다는 생각에 투자자의 불안감이 커진 것이다. 사업자 선정은 7월 초로 예정돼있다.증권가는 저가매수의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백주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의 강력한 경쟁사인 독일 TKMS의 자회사가 최근 랜섬웨어 해킹을 당하면서 보안 평가에서 한국기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