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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는 관객과 연결되는 것" 그래미 5관왕 사마라 조이 인터뷰
16일 서울 마포문화센터에서 첫 내한공연
사마라 조이는 가스펠 창법을 기반으로 재즈의 기본을 소화해왔다. 파워풀한 성량과 나이에 비해 원숙한 스윙감도 강점으로 꼽힌다. 21세기 엘라 피츠제럴드라는 별명에 대해 그는 어떤 생각일까. “엘라 피츠제럴드 등 전설적인 재즈 싱어와 함께 언급되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에요. 저는 거장들의 음악으로부터 많은 걸 배웠고, 제 자신의 목소리를 만드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음반 제작만큼이나 라이브 공연에 대한 욕심도 크다. “때로는 실수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무대 위에서 집중할 단 한가지는 ‘관객과 연결되는 것(connecting with the audience)’이죠. 관객들을 우리가 하는 음악으로 데려오는 일에 최선을 다해요. 때로는 ‘오늘은 조금 쉬어가며 편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무대 위에 올라가면 절대로 적당히 하지 못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100% 제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음악 앞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음악을 존중하는 일이란 걸 사마라 조이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재즈 뮤지션이 궁금했다. 사마라 조이는 “너무 어려운 질문”이라며 “이 답변은 매일같이 달라진다”고 했다. “질문을 받고 막바로 떠올린 보컬리스트의 이름은 카멘 맥레, 베티 카터, 사라 본이네요. 범위를 넓혀 재즈 연주자들로 본다면 빌리 스트레이혼, 버드(찰리 파커), 듀크 엘링턴 등이 떠올라요. 그 중에 단 한명만 고른다면 오늘은 베티 카터에요.”
서른이 되기 전까지 사마라 조이는 예술의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과 협업하며 커뮤니티를 만드는게 꿈이다. “최근 알빈 에일리 무용단의 공연을 보면서 무용수들과 협업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무용을 위해 제 밴드가 오리지널 작품을 작곡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는 이어 “작가, 시인, 시각 예술가 등 그는 여러 분야 예술가들과 새로운걸 탐구하고 싶다”며 “예술가로서 진정성(integrity)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계속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얼마 남지 않은 내한 공연. 한국 팬들에게 그는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을까. “한국 사람들이 무척 음악적인 사람이라는 걸 익히 알고 있어요. 한국 팬들은 오랜기간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이라는 사실도요. 드디어 한국 관객을 만날 수 있어서 흥분돼요. 곧 만나요(See you soon)!”
이해원 기자·사진/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사마라 조이 수상 이력
2023 Best New Artist 올해의 신인상
2023 Best Jazz Vocal Album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 (Linger Awhile)
2024 Best Jazz Performance 최우수 재즈 퍼포먼스 (Tight)
2025 Best Jazz Performance 최우수 재즈 퍼포먼스 (Twinkle Twinkle Little Me)
2025 Best Jazz Vocal Album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 (Joyful Holi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