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리조트 그룹의 호시노 요시하루 대표이사가 7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프레스데이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대표는 "한국에서 일본 각 지역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이 많고, 한국인들은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시노 리조트 그룹의 브랜드 소개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계획이 공개됐다. 호시노 리조트는 창립 110주년을 맞은 일본 최대의 호텔·리조트 브랜드다. 1914년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 연 제1호 료칸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 국내외에 68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호시노 리조트·호텔은 단지 머무르는 공간이 아니라 해당 도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투숙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운영하고 있다. 오모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고 킨조 맵'이 대표적이다. 호텔·리조트에 상주하는 레인저(가이드)가 인근에 꼭 가야 할 스폿을 안내하는 활동이다.
호시노 리조트·호텔 투숙객에서 한국 고객의 비중은 점차 늘고 있다. 호시노 리조트·호텔의 전체 투숙객 중 한국인의 비중은 2019년에는 19%에 불과했던 반면, 2023년에는 28%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6~7월 호시노 리조트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의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138% 증가했다. 호시노 그룹은 한국 여행객이 점차 럭셔리한 여행, 특별한 경험을 위한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호시노 리조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에서는 여기어때 등 여행 예약 플랫폼에도 입점해 있다. 한국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호시노 그룹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는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한국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