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 처리해주는 '배설케어로봇'
서울시가 최첨단 로봇을 시립요양시설 등에 도입해 어르신들의 돌봄 과정을 혁신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평소 누워만 있는 어르신의 배변을 처리하는 배설케어 로봇 2대는 이미 서울 시립요양원에서 시범 운영 중이고, 올 하반기에 11개 요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스마트복지관' 건립 사업도 추진 중이다. 어르신들이 기술의 바다에서 풍성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노원구와 도봉구에 있는 노인복지관 2곳이 각각 오는 5월과 7월에 '스마트'하게 바뀐다. 복지관에서 두뇌 향상 콘텐츠를 탑재한 돌봄 로봇과 소통하고, 전자칠판과 태블릿 PC를 이용한 디지털드로잉(그림그리기)을 체험할 수 있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초고령 시대, 돌봄 영역의 스마트 기술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 유지는 물론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지원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접목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