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오는 8일까지 설 명절 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초고가 선물 세트 ‘5-STAR’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8일까지 설 명절 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초고가 선물 세트 ‘5-STAR’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2월 8일까지 설 명절 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본판매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의 초고가 선물 세트인 ‘5-STAR’의 한우와 청과 세트를 각각 20%와 10% 늘려 프리미엄 시장에 초점을 맞췄다. ‘5-STAR’는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전국을 돌며 발굴한 명산지에서 생산한 식품 명품 선물세트다. 생산과 재배, 가공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부여하는 신세계백화점 최고 등급 세트다. 매년 이맘때 내놓는데 늘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업체 유일의 한우 PL(자체개발)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세트가 대표 상품이다. 신세계 암소 한우는 10년 이상 경력의 신세계백화점 한우 전문 바이어가 직접 공판장 경매에 참여해 구입한 것이다. 이번 설 명절 선물세트에는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1+ 등급 한우를 썼다. ‘신세계 암소 한우 플러스(+)’란 이름으로 판매한다. ‘5-STAR’ 명품 미각 한우’(85만원)와 ‘5-STAR’ 명품 한우 만복’(70만원), ‘신세계 암소 한우 플러스 스테이크’(45만원), ‘신세계 암소 한우 만복’(33만원) 등이 있다.

지난해 폭염 등으로 과일 작황이 좋지 않았던 것을 감안해 사과와 배 등 청과 선물 세트는 품질 관리에 집중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과일 바이어가 전국을 다니며 최고 품질의 과일을 생산하는 산지를 찾아 ‘신세계 셀렉트팜’으로 선정, 수확부터 유통까지 엄격한 관리를 통과한 과일만 골라 담았다. 뛰어난 맛과 품질을 균일하게 지켜낸 것이 특징이다. ‘소담 지정산지 인기 과일’ ‘셀렉트팜 인기 과일’ ‘대한민국 유명산지 사과’ ‘대한민국 제철과일’ 등을 10만~20만원대에 내놨다.

수산물로는 갈치가 주력 상품이다. 제주 성산포 수협과 협업해 QR코드로 생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했다. 통영, 완도, 신안 등에서 오랜 경력의 전문가가 건강하게 기른 해산물부터 세계양식관리협의회(ASC)의 지속 가능 인증을 받은 전복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150만원짜리 ‘프리미엄 참굴비 만복’을 비롯해 자연산 전복 만복이 50만원, 제주 옥돔 만복은 30만원이다.

이번 설 연휴에 배송 접수를 놓친 소비자와 1~2인 가구를 위해 소용량 패키지 ‘이지픽업’ 선물세트도 처음 선보인다. 고품질의 상품을 세련된 디자인의 소포장 패키지에 담아 직접 선물을 들고 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픽업 선물세트 중 대표 상품으로는 등심, 불고기, 국거리로 구성된 ‘신세계 암소 한우 특선’이 있다. 14만원에 내놨다. 사과, 배, 샤인머스캣과 수입산 애플망고, 태국망고로 구성된 ‘삼색 소담 알찬 세트’, ‘조선호텔 훈제연어 세트’ 등도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최고급 프리미엄 상품부터 소포장 선물세트까지 폭 넓게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