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MS의 AI팀 이끌기로 ..MS 주가 반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픈AI는 트위치 창업자 에메트 쉬어 임명
MS는 "오픈AI와 지속 협력"
MS는 "오픈AI와 지속 협력"
오픈AI에서 해임된 샘 올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MSFT)에서 새로운 사내 AI 연구팀을 이끌기로 했다. 올트먼이 떠나는 오픈AI의 새로운 CEO로는 아마존의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를 이끌어온 에멧 시어가 임명됐다.
이 발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금요일 샘 올트먼의 해임 이후 주가가 1.68% 급락했으나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2.5% 반등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야 나델라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링크드인과 X(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계속 긴밀하게 유지하고 에밋 쉬머 등 새로운 리더진과도 협력을 기대한다”고 트윗했다. 이와 함께 샘 올트먼과 오픈 AI의 사장으로 공동창업자이기도 한 그레그 브로크먼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내 AI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올트먼은 지난 금요일 오픈AI의 이사회에서 갑작스럽게 해고됐다가 다시 복귀 요청을 받았다. 그 사이 올트먼은 새로운 AI벤처 창업도 고려중이며 오픈AI로의 복귀 가능성과 회사의 이사회 개편 등 지배 구조 변경을 논의중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었다.
오픈AI는 올트먼의 해임 결정후 인재 유출과 향후 86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올트먼의 재복귀를 추진했었다. 이를 위해 임시 CEO인 미라 무라티는 샘 올트먼과 그레그 브로크먼을 전 날 샌프란시스코의 오픈AI본사로 초대했으나 올트먼이 자신의 해임을 결정한 이사회 전원 사퇴를 주장하면서 복귀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은 전 날 오픈AI 본사에서 게스트 배지를 착용한 셀카를 X에 게시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트윗했다. 별도 게시물에서 그는 "임무는 계속된다"는 코멘트와 함께 나델라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약 130억달러를 투자해 49%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 오픈 AI의 이사회가 알트만을 축출했다는 소식을 공식발표 몇 분전에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으로 당일 주가가 2% 가까이 급락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년 이상 자체 AI 연구에 참여해 왔다. 그러나 오픈AI 기술에 의존하고 방대한 컴퓨팅 리소스를 오픈AI로부터 제공받으려는 움직임으로 오랫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해온 AI 인력 일부는 회사를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샘 올트먼은 오픈AI가 비영리단체로 출발했으나 상업화로 돌아서면서 AI 개발에서 위험성에 대한 고려보다는 상업성을 중시, 오픈AI 투자 유치를 주도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여왔다. 이에 따라 AI의 윤리성을 강조한 내부 최고과학자 일리야 수츠케바 등 다른 이사회멤버들과는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올트먼의 해임사유로 정직하지 않았으며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이 발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금요일 샘 올트먼의 해임 이후 주가가 1.68% 급락했으나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2.5% 반등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야 나델라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링크드인과 X(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계속 긴밀하게 유지하고 에밋 쉬머 등 새로운 리더진과도 협력을 기대한다”고 트윗했다. 이와 함께 샘 올트먼과 오픈 AI의 사장으로 공동창업자이기도 한 그레그 브로크먼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내 AI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올트먼은 지난 금요일 오픈AI의 이사회에서 갑작스럽게 해고됐다가 다시 복귀 요청을 받았다. 그 사이 올트먼은 새로운 AI벤처 창업도 고려중이며 오픈AI로의 복귀 가능성과 회사의 이사회 개편 등 지배 구조 변경을 논의중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었다.
오픈AI는 올트먼의 해임 결정후 인재 유출과 향후 86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올트먼의 재복귀를 추진했었다. 이를 위해 임시 CEO인 미라 무라티는 샘 올트먼과 그레그 브로크먼을 전 날 샌프란시스코의 오픈AI본사로 초대했으나 올트먼이 자신의 해임을 결정한 이사회 전원 사퇴를 주장하면서 복귀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은 전 날 오픈AI 본사에서 게스트 배지를 착용한 셀카를 X에 게시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트윗했다. 별도 게시물에서 그는 "임무는 계속된다"는 코멘트와 함께 나델라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약 130억달러를 투자해 49%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 오픈 AI의 이사회가 알트만을 축출했다는 소식을 공식발표 몇 분전에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으로 당일 주가가 2% 가까이 급락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년 이상 자체 AI 연구에 참여해 왔다. 그러나 오픈AI 기술에 의존하고 방대한 컴퓨팅 리소스를 오픈AI로부터 제공받으려는 움직임으로 오랫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해온 AI 인력 일부는 회사를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샘 올트먼은 오픈AI가 비영리단체로 출발했으나 상업화로 돌아서면서 AI 개발에서 위험성에 대한 고려보다는 상업성을 중시, 오픈AI 투자 유치를 주도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여왔다. 이에 따라 AI의 윤리성을 강조한 내부 최고과학자 일리야 수츠케바 등 다른 이사회멤버들과는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올트먼의 해임사유로 정직하지 않았으며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