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마곡지구 16단지 공공주택건설사업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강서구 마곡동 753단지 일대 마곡지구 16단지는 9호선 급행역인 마곡나루역과 가깝다.
신방화역과 서울식물원도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이곳에는 최대 15층 높이의 공공주택 6동, 총 608세대(공공분양·공공임대 각 304세대)가 들어선다.
1인 가구를 위한 39㎡(114세대)부터 51㎡(88세대), 59㎡(281세대), 84㎡(125세대)까지 평형을 다양하게 구성한다.
시는 이곳에 건물이나 층수에 따른 구분 없이 전 세대 동시추첨 방식을 적용하고 분양·임대 주택을 무작위로 섞는 '소셜믹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또 이곳은 '2021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 당선된 설계안을 토대로 독특하고 유려한 외관으로 지을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400㎡ 규모 서울형 키즈카페도 들어선다.
또 단지 내·외부를 잇는 연결녹지로 보행자 동선을 계획해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보행 편의를 높인다.
단지 내외부 조경을 연계해 모두에게 열린 공간도 제공한다.
이번 결정으로 경의선숲길이 끝나는 연희동 446-27번지 일대 교통섬 유휴부지에는 대학생이 입주 대상인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지상 6층에 총 96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지어지며 서울청년센터도 들어선다.
입주 청년에게 정책상담부터 사회적 관계망 형성, 취약 청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청년정책 체감도를 높인다.
시가 당초 이 부지에 지으려고 했던 빗물펌프장도 같은 건물에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6년 준공이 목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저이용 도시공간에 지역의 대학생 주거 안정과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생활 SOC를 함께 조성해 지역의 활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