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원 광교신도시 중심광장 국제설계공모 심사에서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커넥티드 필드'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커넥티드 필드는 공모 심사에서 캐노피 방식의 독특한 설계로 수직·수평적 동선 구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GH는 설명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니얼 커크우드 하버드대 교수는 "입체적인 가변형 캐노피로 도시 맥락 속에 유연한 대처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했다.

경기도청사 동남쪽에 있는 광교중심광장은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해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1만2천655㎡ 규모로 지상광장과 지하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장소로 조성된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외 8개 컨소시엄이 공모안을 제출했으며 지난달 2단계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GH 김세용 사장은 "광교중심광장 조성은 광교신도시의 최종 완성을 위한 화룡점정 프로젝트"라며 "우수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문화·예술·여가가 일상이 되는 경기도 대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