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저소득 1인가구 세탁서비스 모든 동으로 확대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저소득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엄지척 세탁 서비스'를 관내 전체 동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1년 도입한 이 서비스는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에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세탁물 수거와 세탁, 배달까지 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는 그동안 고시원과 숙박업소 등 122곳에 거주하는 주민을 비롯해 용답동, 송정동 등 3개 동의 취약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해왔다.

지난해 1인 가구 940건, 고시원 369건 등 총 1천309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만족도가 높아 17개 동 전체로 확대 운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엄지척 세탁 서비스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