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조명희 의원 등도 물망…공단 "임추위 구성 아직"
6일 건보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달 6일 전임 강도태 이사장의 퇴임 이후 이사장 후보 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강 전 이사장은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기고 돌연 퇴임했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임추위가 꾸려지면 후보자 공모 및 임추위 추천, 보건복지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 차기 이사장이 결정된다.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뒤 다음 일정을 잡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단 안팎에서는 이르면 다음주께 임추위 구성이 의결되고 빠르게 이사장 선임이 이뤄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정 교수의 경우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 의혹 등이 제기되며 낙마한 바 있지만 지난 1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아들의 병역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정 교수는 경북대병원 병원장, 대한의료정보학회 회장, 대한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성상철 전 이사장(2014∼2017) 등 의사 출신이 건보공단 이사장을 맡았던 전례도 있다.
하지만 무혐의 처분과는 별개로 '아빠찬스' 논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여전한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정 교수가 장관 낙마 이후 약 1년 만에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될 경우 '측근 챙기기'라는 비판이 다시 나올 수 있다.
또 정 교수는 인사청문회 당시 불거졌던 농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있는 상태다.
건보공단 이사장 하마평에는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4선인 이 의원으로 꾸준히 보건복지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편 당정협의회 위원장,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외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김강립 전 식약처장 등도 물망에 올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