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는 8일 북항재개발 랜드마크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다시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5일 사업제안서와 입찰보증금을 받고, 23일 사업제안서 발표와 평가를 진행한 후 평가위원회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북항재개발 1단계 해양문화지구에 들어서는 11만3천㎡ 규모의 랜드마크 부지는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재개발사업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예정가격은 6천83억원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8월 생활형 숙박시설을 제외하고 오피스텔을 최대 15%까지 허용하는 내용의 부지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매각 일정을 진행했다.
애초 지난달 말 사업자 공모 절차를 시작할 방침이었지만 1단계 재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감정평가 금액이 확정되지 않아 한 차례 보류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