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인은 앞으로 LB자산운용의 펀드 계약과 관련한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부동산시장 침체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둘러싼 법적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 데 대비하는 차원이다.
해당 업무는 동인 부동산위기대응팀이 전담할 방침이다. 부동산위기대응팀은 서울중앙지법 건설전담 부장판사 등을 지낸 김진현 팀장을 비롯해 부동산금융·부동산개발·부실자산처리(NPL) 등 경험이 많은 정탁교 변호사, 부장검사 출신으로 자본시장 관련 형사사건을 맡은 류정원 변호사, 기업 구조조정 및 인수합병 담당 김병주 변호사, 부동산거래·재건축·재개발·부동산 거래 전담 전준용 변호사, 택지개발·부동산 개발 담당 이종훈 변호사,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출신으로 부동산 관련 조세업무를 담당하는 이준근 변호사 등으로 구성돼있다. 부동산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분쟁을 다룬다.
김진현 부동산위기대응팀장은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시절에 착수됐던 현장에서 대량의 미분양이 발생하면 이미 분양을 받은 계약당사자의 중도금 미납이나 납부 중단, 잔금 납부 중단에 따른 위험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시행사와 건설사, 신탁사 등이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총체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해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