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퀼팅이 핵심

브루노바피 캐주얼의 ‘사각 퀼팅 셔츠형 자켓’은 트렌디한 셔츠형 디자인으로 멋스러움이 더해졌다. 독특한 사각 누빔 패턴으로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다. 색상은 아이보리, 에메랄드, 네이비 총 세 가지다.
세정은 여성용으로 데일리스트의 경량다운 패딩을 추천했다. 짧은 넥라인으로 편안함을 강조했고 퀼팅 디자인으로 가벼운 착용감과 높은 보온성을 동시에 적용했다. 검정과 연분홍 두 가지 색상으로 준비됐다.
두아니의 ‘토트백’, 브루노바피의 ‘베이직 큐빅 지퍼타이’도 세정이 추천하는 설 선물이다. 토트백은 소가죽으로 클래식한 감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스트랩은 금속으로 만들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탈부착이 가능해 크로스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지퍼타이는 세련된 큐빅 무늬에 네이비 색상으로 다양한 색상의 정장과 조화롭게 어울린다. 지퍼 방식으로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인디안으로 4050 공략

브랜드 론칭 당시 뒤틀리거나 늘어나지 않는 목폴라 티셔츠로 주목받았다. 1985년에는 국내 최초로 니트용 실켓사(면, 마 섬유에 수산화나트륨으로 광택을 내 실크처럼 보이도록 한 것)를 개발해 티셔츠에 적용했다. 실켓 티셔츠의 인기 덕에 인디안 브랜드도 패션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잡았다.
2013년에는 인디안을 라이프스타일 패션 편집숍 형태의 웰메이드라는 새로운 유통 브랜드로 전환했다. 세정 관계자는 “웰메이드로 전환한 뒤 브랜드 분위기가 한층 더 젊어졌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하반기에 이탈리안 감성의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바피(BRUNO BAFFI)’를 통해 신규 캐주얼 라인을 론칭했다. ‘브루노바피 캐주얼(BRUNO BAFFI CASUAL)’은 니트와 베스트부터 코트, 재킷, 점퍼 등 아우터류까지 고감도의 모던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에 실용성 높은 편안한 스타일의 제품이 특징이다.
세정은 유통망에서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고객 특성에 맞춘 판매 전략으로 매출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중장년층도 온라인으로 옷을 구매하는 것에 익숙해진 만큼 자사몰을 키우고 있다. 고객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에서도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제품 판매 가격을 설정했다. 타사 채널을 통해서는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등 유연한 재고 관리를 하고 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