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부족한 농업 인력을 알선하기 위해 15개 시·군에 18곳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촌 현장 구인 농가의 신청을 받아 농작업자 및 구직자의 인력자원(인력풀)을 구성해 인력을 중개한다. 농작업자를 위한 교통비 및 숙박비, 작업안전도구, 상해보험료, 작업반장 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어 만성적인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인력 중개 규모는 해마다 늘어나 지난해 도내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 알선한 인력은 17만 명에 달한다. 하동군과 합천군은 군내 각각 2곳과 3곳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