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노동 가치 존중·문화관광 도시 지속 추진"
울산시 동구는 지역 기간산업 체질 개선, 관광업 발전 기반 확보, 교육·문화복지 인프라 개선을 위한 장기적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동구는 이날 민선 9대 김종훈 구청장 취임 100일 맞이 보도자료를 통해 5대 구정 방침을 제시하면서 이처럼 설명했다.

5대 구정 방침은 ▲ 노동의 가치를 중시하는 존중 도시 ▲ 교육과 청년에 투자하는 미래도시 ▲ 주민의 힘으로 성장하는 자치도시 ▲ 모두가 행복한 복지환경 공존 도시 ▲ 또다시 오고픈 문화관광 풍요도시 등이다.

동구는 100일 구정 성과로는 '구 재정 부담 없는 염포산터널 통행료 전면 무료' 임박을 꼽았다.

동구와 울산시는 올해 4월 시가 80%, 동구가 2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동구 주민에게만 염포산터널 통행료를 무료화하기로 협약했다.

동구는 그러나 민선 9대 출범 이후 염포산터널 전면 무료화를 시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면서 시장 공약사항이기도 한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조례안 입법예고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동구는 노동복지기금 조성사업 지속 추진, 동부회관·서부회관 공공 체육시설 전환 및 가시화, 개발제한구역 조정(해제)을 통한 산업물류단지 및 주거 지원시설 유치, 관광 해양 특구 조성 및 리조트 유치 등에 지속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구청장은 "넘어야 할 산이 있다면 주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좀 더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