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애드벌룬에는 '핵 미사일로 대한민국을 선제 타격하겠다는 김정은을 인류가 규탄한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함께 달았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이 단체 회원들이 풍선을 날리던 현장에 도착해 이들을 제지했다.
이 과정에서 이 단체 회원 4명은 경찰관들에게 욕설을 하고, 한 경찰관은 단체 회원에게 얼굴을 맞았다.
경찰은 공무집행 방해 및 남북관계 발전법 위반 혐의로 회원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파주경찰서에서 조사를 벌인 뒤 귀가 조처했다.
또 경찰은 이 단체가 현장에서 미처 날리지 못한 대형 풍선 등 물품을 압수했고, 추후 이들을 다시 불러 폭행 등 구체적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제19회 북한 자유 주간을 맞아 북한 김정은의 핵 무력 법제화와 잇단 미사일 발사를 비판하고 코로나19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한 마스크 등 방역물자를 보내기 위해 비공개로 대형풍선을 날린 것으로 파악됐다.
또 북한에는 전단 살포를 빌미로 도발할 경우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거듭된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의 대북 전단 등 살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부는 우려하고 있다"며 "전단 등 살포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