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분양 시장도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 수도권은 택지지구를 비롯해 곳곳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돼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의 갈증을 풀어줄 전망이고 광역시와 지방 도시에도 분양 소식이 줄 잇는다. 게다가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눈 여겨 볼 수익형 상품도 공급되면서 투자 수요까지 모을 예정이다.

DL건설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일원에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와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를 동시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이하 생략) 59~84㎡, 총 1979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된다. 화양지구는 신도시급 규모로 생활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되며, 복합공공청사 안중출장소, 종합병원 건립 등이 추진 중이다.

효성중공업은 9월 경기 안성시 공도읍 일원에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한다. 74~100㎡, 총 992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번 분양을 통해 안성·평택 지역에는 총 6442가구 규모의 ‘해링턴’ 브랜드 타운이 완성될 예정이며, 단지가 위치하는 공도읍은 안성과 평택을 잇는 입지로 두 지역의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일원에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84㎡, 총 809가구, 대지면적 약 5만여 평의 대규모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꾸며진다. 독바위공원, 선돌공원, 옥정 생태숲공원에 둘러싸여 있고, 초중고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대원이 8월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칸타빌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84㎡, 5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리뉴얼 칸타빌 브랜드가 적용돼, ‘라이프 밸런스(Life Balance)’라는 슬로건 아래 인테리어조경 등 디자인 특화에 집중된 프리미엄 아파트로 선보여진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아파트 84~102㎡ 762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84㎡ 75실 규모로 공급된다. 서구에서 두 번째로 높은 최고 39층으로 설계돼 서대구 권역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를 분양 중이다. 84~174㎡ 977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84㎡ 266실, 총 124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과 함께 총 2,332가구 브랜드 타운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신세계건설은 대구시 북구 칠성동2가 일원에 ‘빌리브 루센트’를 분양 중이다. 84㎡, 108㎡, 113㎡, 총 25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이중 23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 가구가 태평로 일대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며, 100% 판상형 설계, 2.6m의 높은 천장고 등의 특화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신일산업개발㈜과 현대엔지니어링은 하반기 중 KTX울산역 역세권개발사업 내 핵심 입지로 불리는 M5블록에 ‘KTX울산역세권 M5블록 힐스테이트(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 436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289실 등 총 734가구 규모로, 최고 40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다.

계룡건설은 8월 세종시 4-1생활권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를 선보일 예정이다. H1은 59~84㎡, 공동주택 210가구, H2는 74~84㎡, 326가구로 총 5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최장 8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롯데건설은 8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을 분양할 예정이다. 59~99㎡ 공동주택 1,1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캐슬로는 천안 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분양 단지로 주목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청당동 일대에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으로 향후 천안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8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에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약 7km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가 조성된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 제주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8월 강원 원주시 관설동에서 84~136㎡, 총 975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형성돼 있는 원도심 무실지구와 조성 완성 단계에 접어든 원주혁신도시의 사이에 위치해 두 생활권역의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GS건설은 9월 충남 아산시 용화동에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1블록 74~149㎡ 739가구, 2블록 84~149㎡ 849가구, 총 1,588가구 규모다. 아산시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용화체육공원(예정)과 함께 조성되는 아파트로 축구장 약 23개 규모에 달하는 대형 공원을 품은 숲세권 공원 단지다.

우미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주변 시세보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등이 저렴하고 10년간 안정적으로 주거가 보장된다. 단지는 79·84㎡, 총 787가구 규모(셰어형 포함)이다.

포스코건설이 전남 광양 마동에서 ‘더샵 광양라크포엠’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84~159㎡ 총 920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마동은 광양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대한토지신탁은 경북 칠곡 왜관읍 일원에서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를 분양 중이다. 84·150㎡ 총 352가구 규모다. 2억원 후반부터 분양가가 시작돼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고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비롯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도 제공한다.

서울 강남구 삼성로 일원에서 하이엔드 주거상품인 ‘아티드(ATID)’가 분양 중이다. 55㎡ 오피스텔 44실, 38㎡ 도시형생활주택 56가구로 구성된다. 강남 3대 개발호재라 불리는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을 비롯해 영동대로 복합개발,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 등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서울 강동구에는 ‘디유니크 강동 투웨니퍼스트’가 공급된다. 28~84㎡의 오피스텔 63실과 라이브 오피스 7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100실 미만 규모라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개발호재로 변신 중인 강동구에서 보기 힘든 설계와 상품성을 갖춘다.

일성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권역에 ‘더 트루엘 마곡 HQ’를 분양 중이다. 공동주택(도시형생활주택) 36~48㎡, 총 148가구와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복합단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업무·상업·숙박 복합시설인 ‘현대 테라타워 은평’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에 연면적 7만5000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업무시설은 프리미엄 오피스 447실과 일반 섹션 오피스 190실 등 총 637실로 구성된다.

SK에코플랜트는 8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지식산업센터 ‘청라 SK V1’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493호실, 분양창고 26실, 근린생활시설 46호실로 구성됐다. 청라IHP도시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4차 산업 관련 기업들이 둥지를 틀면서 탄탄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자랑한다. 내부에는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 도어투도어 시스템 등의 특화 설계가 적용돼 업무 효율을 극대화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과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를 분양 중이다. 주거복합단지로 오피스텔은 25~84㎡, 총 359실(1차 126실, 2차 233실)이며, 오피스는 25~75㎡, 총 298실(1차 130실, 2차 168실)이다. 상업시설은 저층부에 총 99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 ‘25년 개통예정)이 바로 옆에 자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라이브오피스,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을 분양 중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총 128실 규모며,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신개념 라이브오피스는 403실이 구성된다. 이 밖에 상업시설의 경우는 27실이 들어선다.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지식기반산업과 첨단 인프라가 밀집된 동탄테크노밸리에 조성된다.

㈜한양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 오피스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55㎡A, B, C, D 총 4개 타입 169실로 조성된다. 안양천 바로 앞에 위치해 수변조망이 가능하다. 2룸 구조에 ㄱ/ㄷ자형 주방과 쇼룸형 드레스룸, 팬트리 공간 등 아파트 수준의 공간 설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8월 부산 센텀권역 수영구 망미동에서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61~84㎡, 총 447실 규모로 조성되는 초고층 브랜드 단지형 오피스텔이다. 일부호실에서 수영강 영구 조망이 가능하며, 마린시티와 광안대교 등 바다 조망까지 가능한 특급 조망권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