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 시장에 분양가 상승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각종 건설 자재 값이 급등하면서 건축비가 올라가고 있고 연쇄 작용으로 분양가도 상승 압박을 받고 있어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제 공급망이 한 차례 출렁인데 이어 올해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건축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다. 실제 각 업계에 따르면 시멘트는 올해 초부터 기존의 15~17% 가량 인상됐으며 레미콘도 이달부터 13%(7만1000원㎡→8만300원) 오른 단가가 적용된다. 철근은 1년 만에 36% 가까이 급등했다.

분양가는 건축비, 토지비, 가산비 등을 더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여기서 원자재 값은 건축비에 포함돼 분양가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지금 공급이 가시화된 곳으로 수요자들이 눈길을 돌리고있다.
시흥시청역 루미니 투시도
시흥시청역 루미니 투시도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주거용 오피스텔 ‘시흥시청역 루미니’ 가 이달중 분양을 한다. 시흥시청역 루미니는 경기 시흥 장현지구 업무시설 용지 1·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42~76㎡ 총 351실 규모다.

시흥시청역 루미니는 서해선 시흥시청역 도보권에 자리해 부천, 안산 등 인접 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등도 가깝다.

도보권인 시흥시청을 중심으로 도서관, 체육공원, 보건소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행정타운 구축(2021~2027년)이 전개되고 있다. 맞은편에는 중심상업·업무지구(예정)가 자리하고 모다아울렛, 롯데시네마, SSM마트 등이 들어선 대형복합시설시흥플랑드르도 가깝다.

바로 앞에는 장현천이 흐르고, 단지 뒤쪽으로 군자봉 자락이 위치하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 제약도 적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과 가점 여부에 상관없이 분양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분양을 받아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다.

시흥시청역 루미니의 견본주택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