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원개발업체 브리검미네랄(종목명 MNRL)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가 치솟으면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배당주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브리검미네랄은 미국 전역에서 토지와 자원 개발 권리를 취득한 뒤 그곳에서 생산하는 기업에 수수료를 받는 업체다. 석유 및 가스 생산량에 따라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유가가 상승하고 원유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이익 역시 증가한다.
브리검미네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766만달러(약 573억97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뛰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2% 급증한 2784만달러를 기록했다.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배당금도 여섯 분기 연속 늘렸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연 6.94%다. TJ 슐츠 RBC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올해도 호실적으로 배당금을 0.2달러 올려 연간 배당금이 1.8달러에서 2달러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 주가는 28.25달러로 1일 종가(23.98달러) 대비 약 1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벤처캐피털(VC) 트리니티캐피털(TRIN)도 배당수익률이 연 7.21%에 달해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트리니티캐피털은 이제까지 175개 이상의 기업에 15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그 결과 투자 수익이 가시화되면서 지난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76% 증가했다. 주가도 지난 1년간 15% 뛰었다.
투자은행 비라일리의 사르키스 셰르베첸 애널리스트는 “트리니티캐피털의 순이자수입(NII)과 최근 투자 수익을 고려했을 때 배당금이 늘어날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트리니티캐피털은 지난 네 분기 동안 배당금을 늘려왔다. 목표 주가는 20.5달러다. 1일 종가(17.89달러) 대비 약 15.5% 높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