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이 중대재해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베테랑 노무사들을 영입했다.

태평양은 김화묵·권기태 공인노무사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노무사는 모두 1992년부터 약 30년간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한 산업재해·노동 분야 전문가다.

김화묵 노무사는 경희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고용부 서울동부지청 안전보건정책과·산업안전과 감독관, 경기지청·고양지청·의정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 등을 맡았다. 권기태 노무사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산업보건학과 출신으로 고용부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 산업안전근로감독관, 본부 산업안전보건국 사무관, 서울남부지청·서울서부지청·충주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들은 앞으로 태평양 인사노무그룹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최근 신설된 태평양 중대재해 대응본부의 종합상황실에도 합류하기로 했다. 이 곳에서 기업들의 중대재해 예방을 돕고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수사 대응업무 등을 맡는다.

태평양 인사노무그룹을 총괄하는 이욱래 변호사는 “태평양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자문과 송무에서 모두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노무사 영입으로 중대재해 대응능력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