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반포유수지·마포 화력발전소 부지 내 복합체육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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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초구 반포동 15-2번지 반포유수지 내 체육시설 설치를 위한 복개 심의를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1968년 최초 결정된 반포유수지는 현재 유수지시설과 함께 2005년부터 반포종합운동장으로 이용돼 왔다.
이번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일부 면적을 복개(2,994.5㎡)해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 복합체육시설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구체적인 체육시설 건립은 서초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지난해 9월 당인리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위한 문화시설 결정시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제외시킨 지역이다.
마포구에서 소유권을 확보하고, 체육시설로 결정됨으로써 지상4층, 연면적 약 5,155.35㎡ 규모의 주민생활체육시설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국제규격의 다목적 체육관 및 수영장이 들어설 수 있다.
당인동 체육시설은 연접한 서울복합화력발전소의 지하화 사업을 통한 상부 공원화 사업과 당인리 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완공시기에 맞춰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