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원베일리 전용 84㎡ 입주권 35억원에 팔려…분양가 두 배 수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 아파트 공사 현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 아파트 공사 현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중형면적 조합원 입주권이 약 35억원에 거래됐다. 3.3㎡ 당 1억원(공급면적 기준)을 웃돌았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29층) 입주권이 지난 5월15일 34억9602만원에 팔렸다. 기존 조합원이 1주택자로 10년 이상 보유하고, 5년 이상 거주해 조합원 지위 승계가 가능한 물건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3.3㎡당 가격은 1억282만원에 수준이다.

    3.3㎡당 평균 일반 분양가(5653만원)보다 두 배가량 비싼 가격이다. 다만 전용 84㎡ 이상 중대형 면적은 전부 조합원에게 돌아가 일반 분양은 받지 않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단지가 입주에 들어가면 값이 4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조건이 유사한 단지로 꼽히는 인근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 84㎡(10층)는 지난달 신고가인 3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금의 집값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2년 뒤 입주에 들어갈 때 쯤이면 중형면적 기준 42억~43억원까지 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달 1순위 청약에 3만6000명 넘게 몰리며 평균 161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일대 고가점 현금부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 당첨 가점은 72.9점에 달했다. 만점짜리 통장이 나온 전용 74㎡B 면적의 경우, 당첨 평균 점수가 80.5점, 최저 점수가 78점이었다. 전용 59㎡B형을 제외한 모든 주택형에서 당첨 최저 가점이 70점을 넘었다. 59㎡B형의 당첨 최저 가점도 69점으로 4인 가족이 달성할 수 있는 최고점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원베일리 청약에 2030 1만7000여명 몰렸다…30대 2명 당첨

      올해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재건축) 청약에 2030세대 젊은 층이 대거 몰렸다. 1만7000명이 넘는 청년들이 청...

    2. 2

      '원베일리' 만점 당첨자 나왔다

      ‘로또 분양’으로 관심을 끈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평균 당첨 가점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당첨 커트라인은 4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인 69점...

    3. 3

      원펜타스·메이플자이…강남권 '로또 청약' 또 나온다

      당첨되면 1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아 분양 시장의 관심을 모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지난 17일 1순위 청약을 한 결과 224가구 모집에 3만61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