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송 유물 나온 제주 신창리 해역 세 번째 발굴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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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리 수중유적은 1983년 금제 유물이 처음 발견·신고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고, 1990년대에는 중국 남송 시대 도자기가 발견됐다.
첫 발굴조사인 2019년에는 남송대 도자기와 함께 '삼가 봉한다'는 의미의 '謹封'(근봉) 글자가 새겨진 인장 등 목제 인장 두 점이 확인됐고, 2020년 2차 조사에서는 중국 선박에서 사용한 길이 310㎝, 무게 586㎏의 대형 닻돌이 발견됐다.

양 기관은 제주도에서 과거 해양 교류 유물이 발견됐거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해역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