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공공형 버스 1대 추가 투입…6개 마을 혜택
강원 삼척시가 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형 버스 운영을 확대한다.

삼척시는 올해 15인승 공공형 버스 1대를 추가 구매해 시내 외곽지역에 투입한다.

추가 개통 노선은 마평·등봉·도경동∼중앙시장·터미널, 마달·우지동∼중앙시장·터미널, 근산동∼ 중앙시장·터미널 등 3개이다.

공공형 버스 추가 투입으로 혜택을 받는 시민은 6개 마을에 2천여 명이다.

추가 노선은 25일부터 1개월간 무료 시범운영을 거쳐 2월 22일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요금은 1천400원이다.

삼척시는 지난해 말부터 15인승 공공형 버스 3대를 미로권역 8개 마을과 원덕권역 9개 마을에서 운행 중이다.

공공형 버스 명칭은 오랍드리 버스이고, 오랍드리는 '집 주변'을 뜻하는 강원도 방언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22일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 이동권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시행하는 등 교통복지 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