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허영 "춘천 정치 품격 높이겠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허영 당선인은 "대한민국 정치 품격을 높이고 수부도시 춘천 위상과 도청소재지로서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강원정치 1번지이자 보수 텃밭인 춘천에서 첫 진보 진영으로 승리를 거둔 그는 "제1 공약으로 내세운 국가정원 조성에 대한 로드맵을 만들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허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힘들고 어려운 싸움에서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신 춘천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춘천의 승리가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 선거기간 어려웠던 점은.
▲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계속되면서 모든 행사를 온라인이나 SNS를 통해 진행해 저를 알리는데 힘들었다.

또 이해할 수 없는 마타도어나 구태정치의 행태가 나타난 것이 힘들고 안타까웠다.

[당선인 인터뷰] 허영 "춘천 정치 품격 높이겠다"
-- 도청 이전과 시내버스 문제 해결방안은.
▲ 도청 이전은 이미 강원도가 수차례 '춘천 내 신축'이라고 밝혀왔다.

춘천은 수부도시 위상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

도청 소재지 이전은 이번 선거 최악의 마타도어였다.

버스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교통공사 설립을 통한 완전공영제를 추진해 나가겠다.

--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 당장 시급한 것은 민생과 경제문제 해결이다.

SOC 사업 추진에 대해 지역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다.

국회의원 특권을 없애는 입법활동과 서민과 약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지키는 법안 발의에 노력하겠다.

-- 임기 내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은.
▲ 춘천에 새로운 경제 동력을 만들고자 각계각층 의견을 모아 춘천호수 국가정원을 조성하겠다.

또 출생에서 노년까지 수당과 기본소득을 통해 행복한 삶을 충족시켜드린다는 약속을 위해 내년 예산에 반영되도록 강원도와 노력하겠다.

[당선인 인터뷰] 허영 "춘천 정치 품격 높이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