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 ‘송도 AT센터’ 내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송도 AT센터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172의 5에 연면적 10만8161㎡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33층, 높이 144m 규모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47㎡ 471실이며, 지식산업센터(176실), 섹션오피스(320실), 상업시설(88실)이 함께 공급된다.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았다.

송도 AT센터 일대는 수도권 서부권 첨단산업 벨트로 자리잡아 입주를 원하는 기업체가 몰려 오피스텔 수요가 탄탄하다.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 센터가 공급을 마쳤다.

국내외 기업체와 연구시설도 있는 등 산학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조(兆) 단위의 굵직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도 근거리에 있다. 연세대 송도세브란스병원도 이르면 2025년 개원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인 11공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추가로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인하대 송도캠퍼스도 조성될 계획이다.

주변 인프라를 갖춘 점도 돋보인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가깝다. 향후 서울 여의도, 서울역까지 20분대에 관통하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도 송도에 정차할 예정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몰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송도 AT센터 오피스텔은 송도에서 처음으로 복층 구조를 적용한다. 개방감은 물론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단지에는 피트니스센터, 공용정원 등 커뮤니티시설도 갖춘다. 호실당 주차 대수도 한 대로 넉넉하게 제공한다. 지식산업센터, 섹션오피스와 함께 들어서는 만큼 직주 근접환경을 갖췄다.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대형 상권과의 연계도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 AT센터 반경 500m 내에 오피스텔 공급이 부족해 수요가 꾸준하다”며 “주택시장에 강한 규제가 나오고 있지만 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대출 및 전매제한 등 제약이 적어 구매 부담도 낮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6.52%를 기록해 서울(4.84%) 경기(5.3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도 AT센터 모델하우스는 송도동 10의 110에 마련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