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사망 비보 /사진=한경DB
구하라 사망 비보 /사진=한경DB
가수 겸 배우 구하라(28)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매니지먼트 측 관계자가 유족들의 충격이 크다며 조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구하라 측 관계자는 24일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현재 구하라 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매체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갑작스런 비보를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며 다시 한번 조문 자제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국내 소속사 없이 일본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었다. 이에 구하라 측의 입장은 에잇디크리에이티브를 거쳐 대신 전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께 구하라가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에 있다.

다음은 구하라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구하라 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큽니다.

이에 매체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갑작스런 비보를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며, 다시 한번 조문 자제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움을 전합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