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조정…"저가매수 기회"
이에 따라 통신사의 수익성 개선도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주요 통신사 영업이익은 최근 수년간 감소했다. 증권사들의 컨센서스(평균 추정치)에 따르면 SK텔레콤 영업이익은 2017년 1조5370억원에서 2018년 1조2020억원으로 21.8% 감소했고, 올해도 0.6% 줄어든 1조1950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내년에 1조3230억원으로 10.7%, 2021년에는 1조5740억원으로 32.6% 늘어나 증가폭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KT 역시 2019년부터 3년간 1조1100억원→1조2830억원→1조5090억원, LG유플러스는 같은 기간 6670억원→7450억원→892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사 주가는 지난해 말 이후 꾸준히 하락하며 조정을 겪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연초 대비 12.99% 내려간 23만4500원에 마감했다. KT(-9.56%), LG유플러스(-23.51%)도 연초에 비해 주가가 떨어진 상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케팅 과열만 없다면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초 갤럭시 S11 출시 전까지는 과당 경쟁에 따른 비용 출혈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주가가 무난히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