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운영하는 시민 맞춤형 '부동산거래상담소'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부동산거래상담소 문을 연 2014년 18건에서 2015년 48건, 2016년 76건, 2017년 70건, 2018년 77건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는 28일 현재 103건으로 대폭 늘었다.

광주시는 시와 자치구 소식지, 홈페이지, 반상회보를 통해 안내하고, 구청과 동사무소 민원실에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홍보에 주력한 결과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상담은 계약 관련 29건, 세금 문의 25건, 법률 문의 8건, 전세보증금 7건, 재건축·재개발 6건, 임대사업 6건, 중개업자 불만 사항 5건, 청약 6건, 기타 11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소송이 필요한 계약만료에 따른 명도 및 원상복구 불이행 사례 등은 시 법무담당관실이 운영하는 무료법률상담으로 연결했다.

시청 1층 민원실 안에 마련된 '부동산거래상담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부동산 법률, 거래 시 유의사항, 분쟁 시 대처 방법 등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인 상담위원들로부터 상세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