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1459억원 규모
대우건설, 고척4구역에 이어 괴정3구역 시공자로 선정

괴정3구역 재건축 사업은 3만131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9개동, 총 76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1459억원(VAT제외) 규모이다. 전체 764가구 중 조합분 520가구를 제외한 244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84가구 △72㎡ 142가구 △84㎡ 238가구 등으로 예정됐다.
괴정3구역 재건축 사업장은 사하구 내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괴정동에 있는데다 부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의 평지에 들어선다. 지난해 11월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8개월만에 시공사를 선정할 정도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업장 주변으로 괴정5구역 재개발(3600가구), 힐스테이트 사하역(1314가구), 사하역 비스타동원(513가구) 등 신규 아파트가 잇달아 들어서 대단지 아파트촌이 조성될 예정이다.
예정지는 부산 지하철 1호선 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다수의 시내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옥천초, 장평중, 해동고, 동아고, 삼성여고 등이 학교들이 있다. 사하구 중심 학원가와 인접해 교육 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북측에는 승학산, 동측에는 괴정오작교체육공원과 옥녀봉 등이 있다. 탑마트 감천점, 뉴코아아울렛, 아트몰링 부산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괴정3구역을 새로운 푸르지오의 특화설계를 적용한 서부산권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며 “부산지역 최대의 정비사업실적을 가진 대우건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해운대 우동3구역, 대연비치 재건축 등 부산지역에서만 14개 단지 총 2만5455가구의 정비사업 실적을 가지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