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또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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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남성복 빨질레리, 백화점서 철수
올초 정리한 '노나곤' 이어 빨질레리 라이선스 사업
20년 만에 손 떼기로
이서현 사장 떠난 뒤 패션 브랜드 정리 잇따라
패션사업 매각설도 제기
올초 정리한 '노나곤' 이어 빨질레리 라이선스 사업
20년 만에 손 떼기로
이서현 사장 떠난 뒤 패션 브랜드 정리 잇따라
패션사업 매각설도 제기
빨질레리는 이탈리아 원단과 제조 방식을 적용한 명품 브랜드로, 국내에선 삼성물산 패션부문(당시 제일모직)이 1989년부터 라이선스 방식으로 판매해왔다. 빨질레리는 완제품을 수출하는 방식만 고집하다가 한국에만 라이선스 사업권을 줘 화제가 됐었다. 그만큼 제조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패션업계에선 올초 캐주얼 브랜드 노나곤(사진)을 정리하겠다고 밝힌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빨질레리까지 철수하기로 한 데 주목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16년 남성복 엠비오와 핸드백 라베노바 브랜드 운영을 중단했다. 또 빈폴키즈의 백화점 매장을 철수,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바꿨다. 지난해엔 2년 동안 중국에서 운영하던 자체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매장 문을 닫았다. 패션업계에선 “수익성 낮은 브랜드에서 손을 떼고 있는 것은 알짜배기 브랜드만 모아 패션사업을 매각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은 “매각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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