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애경그룹 '홍대 시대' 선언… 쇼핑+호텔 복합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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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계열사 통합사옥 입주
42년 만에 '구로 시대' 마감
AK홀딩스·애경산업 등 6개 계열사 신사옥 순차 입주
쇼핑몰 'AK&홍대' 31일 개장…제주항공, 내달부터 호텔 운영
안재석 AK홀딩스 사장
"계열사 시너지로 퀀텀점프 할 것"
42년 만에 '구로 시대' 마감
AK홀딩스·애경산업 등 6개 계열사 신사옥 순차 입주
쇼핑몰 'AK&홍대' 31일 개장…제주항공, 내달부터 호텔 운영
안재석 AK홀딩스 사장
"계열사 시너지로 퀀텀점프 할 것"

사세가 커지던 1970년 채 사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주부였던 장영신 회장이 경영에 나섰다. 1976년 장 회장은 남편이 창업할 때부터 소공동에 있던 본사를 구로동 공장으로 옮겼다. 현재 애경유지공업 공장터엔 AK플라자(백화점)가 들어서 있고, 장 회장은 인근 애경유화 빌딩에 집무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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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홍대 시대’ 열었다.
애경그룹이 21일 공항철도·경의선 홍대입구역 역사에 통합사옥 ‘애경타워’를 완공, 입주를 시작했다. 42년 만에 구로동 시대를 마감하고 홍대 시대를 열었다. 신사옥엔 AK홀딩스와 애경산업, AK켐텍, AKIS, 마포애경타운 등 5개사가 이달 말까지 들어온다. 제주항공 국제영업팀도 연말께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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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타워는 연면적 기준 5만3949㎡로 판매·업무·숙박·근린시설 등 복합시설동과 공공업무시설동으로 구성돼 있다. 애경그룹은 애경타워를 계열사 간 소통과 협업이 창의적으로 이뤄지는 그룹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7층 공용 공간에 다양한 형태의 회의룸, 카페, 도서관 등을 갖춰놓았다.
◆‘쇼핑+숙박’ 명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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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제주항공이 성장 이끈다
애경그룹은 앞으로 그룹의 두 축인 애경산업과 제주항공을 중심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두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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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월 항공기 5대로 설립한 제주항공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대양주 러시아 등 39개 도시 54개 노선에 취항 중이다. 안재석 AK홀딩스 사장은 “애경그룹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만큼 젊고 활기찬 공간에서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해 퀀텀 점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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