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화)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 현장접수 가능
북미 최대 토지개발 회사 월튼그룹의 토지 공유 지분 투자 상품 소개
북미지역 최대 토지개발 회사로 손꼽는 월튼그룹이 오늘 3일(화)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미국부동산 투자 무료세미나’를 개최한다.
월튼인터내셔날이 주최하고 한국 대행사 한미이앤아이 주관하며 한경닷컴이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는 행사로 이번이 두 번째다.
월튼그룹은 1979년 캐나다에서 사업 개시 후 대규모 농업용지 등을 매입해 주택 용지로 용도변경한 후 시공사에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는 일종의 토지개발 시행사다.
주요 투자처는 실업률이 낮고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미국 내 대도시 지역이다. 교육 및 의료 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워 향후 추가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부지를 1순위로 선정한다.
월튼은 자신들이 매입한 부지의 공유지분 5%만 보유하고 나머지 95%를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을 취한다. 리먼브러더스 사태와 같은 과오를 뒤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다. 덕분에 월튼의 부채비율은 제로 수준에 가깝다.
토지 공유 지분 구매자에게는 등록된 토지 소유권의 권리증서와 권리보험증서를 준다. 토지 소유자는 건설사에 토지가 매각되면 투자 원금과 시세 차익을 월튼으로부터 수령할 수 있다.
월튼의 과거 실적에 따르면 투자자는 투자 원금의 최소 1.19배에서 최대 7.91배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북미와 유럽 선진국의 자산가와 기관, 싱가폴, 홍콩 등 중국계 자본이 주요 고객으로 약 9만6400곳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그 중 절반이 아시아지역 투자자다.
미국의 경우 구입 시 세금 부담이 없고 매각 시에만 세금을 내면 되는데 이런 점이 특히 아시아지역 투자자들에게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는 것 같다는 설명이다.
지난 1차에 이어 이번 세미나에도 월튼인터내셔날의 일본/한국지사 부사장인 제임스 뷰캐넌이 직접 나서서 회사 소개는 물론 월튼의 토지 선정 및 관리전략, 국내에서 투자 가능한 프로젝트 소개, 판매 프로세스 등을 동시통역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투자자 모집이 진행중인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아주 애틀란타,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지역의 세부사항을 설명한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하는 한미이앤아이 관계자는 “월튼은 철저한 자료조사와 분석을 통해 매입처를 물색한다. 적정 매각 시점과 매각처까지 예상되는 곳에 투자하므로 국내서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다. 노후 대비를 위한 투자 또는 자녀들에게 증여하는 수단으로 적극 검토해볼만 하다.”며 “세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미국과 한국 사정을 잘 아는 전문 회계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2차 세미나는 오늘 3일(화) 오후 2시~5시, 한국경제신문사빌딩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고 사전에 전화예약을 하지 못한 참가 희망자는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일산은 1990년대 조성된 1기 신도시의 하나죠. 넓고 아름다운 호수공원을 품은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하지만 기업 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인구 고령화, 내수 침체, 온라인 쇼핑의 확산 등이 겹치면서 상권이 갈수록 흔들리고 있습니다. 웨스턴돔부터 라페스타, 그랜드백화점 일산점, 일산 가로수길, 원마운트까지…. 한경 기자와 PD가 함께 하는 '한코마 유람단'이 찾아가 봤습니다.기획·진행 임현우 기자촬영 이종석·임성현 PD편집 이종석 PD디자인 박주형 디자이너▶유튜브 '한경코리아마켓' 채널에서 더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한동안 주택시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삼성물산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거침없는 수주 랠리를 펼치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을 등에 업고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기존 강자를 압박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 정비사업 수주 목표를 작년보다 35% 늘어난 5조원으로 잡았다. ‘왕의 귀환’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수주전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뒤늦게 입찰에 뛰어들어 과열 경쟁을 부추긴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정비사업 수주액 벌써 3조원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최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림가락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기존 480가구를 헐고 새로 지하 3층~지상 35층 9개 동, 867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4544억원이다. 지난달 17일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재건축의 시공사 우선협상자가 됐다. 다음달 조합원 총회를 거쳐 시공사로 확정된다. 공사비는 1조310억원이다. 지난 1월 수주한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1조5695억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큰 사업지다. 연초부터 확보한 정비사업 수주액은 3조549억원으로, 지난해 수주액(3조6398억원)과 맞먹는다.삼성물산은 2000년 래미안으로 아파트에 브랜드를 도입한 건설사다. 2015년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래미안 원베일리) 수주 이후 5년 동안 자취를 감췄다. 2020년 복귀해 신반포15차(래미안 원펜타스), 반포주공1단지 3주구(래미안 트리니원) 사업을 잇달아 따냈지만 이후 주택 사업 수주에 미지근한 태도를 보였다.태도가 바뀐 건 공격적으로 시공사 선정 경쟁에 뛰어든 작년부터다. 리모델링과 지방 사업장까지 눈독 들이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 HMG그룹이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국 주요 지역에서 토지 확보에 나서는 등 공격 행보를 보여 관심을 끈다.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토지를 확보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겠다는 복안이다. HMG는 올해 아파트 8000가구 공급 계획을 세웠다.HMG는 1월 경기 용인시 역북동 신대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용지(약 1000가구)를 1813억원에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로 면적은 2만9510㎡다. 용인 에버라인(경전철) 명지대역과 가깝다. HMG는 인허가에 속도를 내 올 하반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지난해 12월엔 경기 남양주시 덕소1구역 도시개발사업 부지(약 1000가구)를 1300억원에 매입했다. 부지는 6만5000㎡에 달한다. 경의중앙선 덕소역을 비롯해 덕소삼패 톨게이트 등과 가까워 덕소 내에서도 광역교통 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봉초, 예봉중, 와부고와 가깝고 주변에 학원가가 조성돼 있다. 분양은 2026년 상반기에 할 예정이다.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개발 사업이 탄력받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충북 청주시에서 3개 블록, 3949가구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조감도)을 펼치고 있다. 1블록은 1448가구(전용면적 59~112㎡)로 이뤄진다. 2블록과 3블록은 각각 993가구(전용 59~112㎡), 1508가구(전용 59~84㎡)로 지어진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대규모 주거단지뿐 아니라 준주거 시설과 공원, 초등학교 등 각종 기반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창과학산단을 비롯해 개발 중인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북이산단 등을 모두 차량으로 30분 내 오갈 수 있다. HMG는 오는 4월 1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