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가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홍보대사인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지난 8일 러시아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념 전시회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국제축구연맹(FIFA) 홍보대사인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지난 8일 러시아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념 전시회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지난 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월드컵 기념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월드컵 개최 기간을 포함해 42일간 이어진다. 본선 진출 32개국의 응원 문화를 공유하고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에 소장된 주요 전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FIFA 월드컵 최초의 트로피인 ‘줄리메컵’과 러시아월드컵 우승 트로피도 전시한다.

현대차는 러시아월드컵 기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거리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18일 열리는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멕시코전(24일)과 독일전(27일) 등 국가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응원전을 연다. 영동대로 7차로 580m 구간에서 메인 무대를 포함해 총 3개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과 SM타운 외벽에 설치한 국내 최대 규모 전광판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경기 영상을 중계하고 역동적인 응원전을 펼친다. 현대차는 영동대로 일대에서 다양한 월드컵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팬파크 빌리지’도 운영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